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중국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면서 콘텐츠·극장 관련주가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매트릭스 시리즈로는 18년 만에 개봉 예정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관련주 주가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다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극장 상영 제한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중 방영이 주가 상승에 제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를 소유한 디즈니 주가가 전날보다 3.13% 올라 1주당 151.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오랜만에 디즈니 주가가 오른 것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이후 최대 상영작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까닭이다. 기테시 판디야 박스오피스구루닷컴 에디터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 흥행작"이라면서 "영화 상영 매출은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 누적 9억달러를 찍을 것이며, 다음 날인 26일에는 1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미국에서 지난 17일 개봉한 이후 주말에만 2억6000만달러 수익을 거둬들였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북미를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도 주말 수익 3억3420만달러를 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주말 전 세계에서 총 5억9420만달러를 벌어들인 셈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흥행 덕에 대형 극장체인 AMC와 시네마크 주가도 영화 개봉을 전후해 상승세다. 지난 15일 이후 최근 5거래일간 AMC와 시네마크는 각각 주가가 23.17%, 5.97% 올랐다. 같은 기간 영화 개발·제작업체 아이맥스 주가도 6.52% 올라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어 이번에는 매트릭스 시리즈인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22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 겸 콘텐츠 기업인 AT&T의 자회사 워너 브러더스가 제작했다. 해당 영화는 18년 만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극장주뿐 아니라 AT&T 매출을 올릴 호재라는 점에서 투자자들 관심도 끌어들이고 있다.
다만 극장주가 어느 정도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를 소유한 디즈니 주가가 전날보다 3.13% 올라 1주당 151.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오랜만에 디즈니 주가가 오른 것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이후 최대 상영작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까닭이다. 기테시 판디야 박스오피스구루닷컴 에디터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 흥행작"이라면서 "영화 상영 매출은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 누적 9억달러를 찍을 것이며, 다음 날인 26일에는 1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미국에서 지난 17일 개봉한 이후 주말에만 2억6000만달러 수익을 거둬들였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북미를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도 주말 수익 3억3420만달러를 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주말 전 세계에서 총 5억9420만달러를 벌어들인 셈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흥행 덕에 대형 극장체인 AMC와 시네마크 주가도 영화 개봉을 전후해 상승세다. 지난 15일 이후 최근 5거래일간 AMC와 시네마크는 각각 주가가 23.17%, 5.97% 올랐다. 같은 기간 영화 개발·제작업체 아이맥스 주가도 6.52% 올라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어 이번에는 매트릭스 시리즈인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22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 겸 콘텐츠 기업인 AT&T의 자회사 워너 브러더스가 제작했다. 해당 영화는 18년 만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극장주뿐 아니라 AT&T 매출을 올릴 호재라는 점에서 투자자들 관심도 끌어들이고 있다.
다만 극장주가 어느 정도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