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미 2차례 공식회담 개최 합의"
입력 2009-11-04 01:27  | 수정 2009-11-04 02:35
북한과 미국은 북한이 다자회담에 복귀하기 전 두 차례 공식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보도했습니다.
이런 합의는 최근 미국을 방문한 리근 미국국장과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성김 대북특사의 협상에서 이뤄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의 다자회담 복귀전 2차례 양자회담 개최,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 시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면담, 2005년 9.19 선언 준수와 조속한 핵 프로그램 포기 등 3가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양자회담의 결과가 잘 돼야 다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종전의 입장과 달리 다자회담 복귀전 2차례 양자회담에 동의했고, 보즈워스 대표의 협상상대를 강석주 제1부상으로 격상하는데도 이견을 표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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