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재판 개시 이후 법정 출두를 계속 거부해온 보스니아 내전 전범 피고인 라도반 카라지치가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국제유고전범재판소 법정에 처음 출두했습니다.
이번 법정은 카라지치가 출두를 계속 거부함에 따라 앞으로 어떤 식으로 재판을 진행할 것인지를 논의하고자 열렸습니다.
검은색 양복 차림의 카라지치는 재판부에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판에 응하면 나는 정말 범죄자가 될 것"이라며 재판 연기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앞서 카라지치가 출두를 거부해 궐석으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1995년 스레브레니차에서 일어난 8천 명의 이슬람계 주민 집단 학살이 카라지치의 명령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는 등 모두 11개 피의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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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법정은 카라지치가 출두를 계속 거부함에 따라 앞으로 어떤 식으로 재판을 진행할 것인지를 논의하고자 열렸습니다.
검은색 양복 차림의 카라지치는 재판부에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판에 응하면 나는 정말 범죄자가 될 것"이라며 재판 연기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앞서 카라지치가 출두를 거부해 궐석으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1995년 스레브레니차에서 일어난 8천 명의 이슬람계 주민 집단 학살이 카라지치의 명령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는 등 모두 11개 피의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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