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MBN 15차 여론조사 결과, 정치부 선한빛 기자와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 질문1 】
여야 선대위가 꾸려지면서 본격적인 대결 구도가 형성된 뒤 첫 여론조사라 할 수 있는데요 .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네요?
【 기자 】
지난 2주 동안의 움직임을 정리하면,
경선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이 크게 올랐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선대위 갈등을 가까스로 추스리고 대선 주자로서 본격적인 출발에 나섰습니다.
반면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전국을 돌며 민주당의 기존 정책을 바꾸는 등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이 후보가 안정감을 강조하면서 50대 지지율이 소폭 올랐지만, 반면에 2030 청년 지지율에서는 윤 후보와 비슷하거나 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선 윤 후보가 선대위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이준석 대표를 포용한 것이 효과를 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 질문2 】
최근 이재명 후보가 TK 민심 껴안기에 나서면서 민주당 안에서도 논란이 일었는데, 지지율 변화가 있었나요?
【 기자 】
이재명 후보가 지난 주말 대구 경북을 찾아가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나 이승만 전 대통령의 토지개혁을 높이 평가하는가 하면,
전두환 씨에 대해서도 3저 호황으로 경제를 살렸다고 칭찬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이 후보 발언 듣고 오시죠.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1일)
- "평가 갈립니다만 매우 눈에 띄는 정치인이 있었습니다. 누구입니까? 박정희입니다. 전두환도 공과 과가 병존합니다."
그 덕분인지 TK지역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이 후보는 이전 조사 때 19.2%였는데 이번에 31.1%, 11.9%p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윤석열 후보는 TK에서 9.7%p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48.1%였습니다.
이 후보가 경북 안동 출신이라는 점이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서 다시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3 】
지지하는 후보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게 뭔지 이번에 처음으로 물어봤죠?
【 기자 】
연령대별로 선택한 답이 엇갈려 눈길을 끌었는데요
40대 이상은 '안정적인 국정운영 능력'을 최우선 요소로 꼽은 반면, 2030세대는 정책과 공약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아무래도 2030세대에서는 현 정부의 부동산, 경제 정책 등에서의 실정에 대한 실망감이 좀 더 큰 만큼 '정책과 공약' 요소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도 차이를 보였는데, 호남 지역에서는 국정운영과 정책과 공약, 경제문제 해결 등이 중요하게 평가된 반면,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국정심판과 대장동 땅 의혹 등이 호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 질문4 】
후보 가족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 기자 】
최근 김건희 씨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MBN 여론조사에서 '후보 배우자' 항목을 답변으로 택한 이들은 3.8%에 그쳤습니다.
가족 보다는 후보 개인의 능력이나 공약을 높이 평가한다고 해석할 수 있겠는데요.
저희 여론조사가 화요일과 수요일 진행됐는데, 김건희 씨에 대한 의혹 보도가 조사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향후 조사에서는 김건희씨 의혹이나 이재명 후보의 아들 도박과 관련한 의혹이 커지면서 유권자들의 마음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죠.
MBN 15차 여론조사 결과, 정치부 선한빛 기자와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 질문1 】
여야 선대위가 꾸려지면서 본격적인 대결 구도가 형성된 뒤 첫 여론조사라 할 수 있는데요 .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네요?
【 기자 】
지난 2주 동안의 움직임을 정리하면,
경선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이 크게 올랐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선대위 갈등을 가까스로 추스리고 대선 주자로서 본격적인 출발에 나섰습니다.
반면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전국을 돌며 민주당의 기존 정책을 바꾸는 등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이 후보가 안정감을 강조하면서 50대 지지율이 소폭 올랐지만, 반면에 2030 청년 지지율에서는 윤 후보와 비슷하거나 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선 윤 후보가 선대위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이준석 대표를 포용한 것이 효과를 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 질문2 】
최근 이재명 후보가 TK 민심 껴안기에 나서면서 민주당 안에서도 논란이 일었는데, 지지율 변화가 있었나요?
【 기자 】
이재명 후보가 지난 주말 대구 경북을 찾아가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나 이승만 전 대통령의 토지개혁을 높이 평가하는가 하면,
전두환 씨에 대해서도 3저 호황으로 경제를 살렸다고 칭찬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이 후보 발언 듣고 오시죠.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1일)
- "평가 갈립니다만 매우 눈에 띄는 정치인이 있었습니다. 누구입니까? 박정희입니다. 전두환도 공과 과가 병존합니다."
그 덕분인지 TK지역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이 후보는 이전 조사 때 19.2%였는데 이번에 31.1%, 11.9%p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윤석열 후보는 TK에서 9.7%p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48.1%였습니다.
이 후보가 경북 안동 출신이라는 점이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서 다시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3 】
지지하는 후보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게 뭔지 이번에 처음으로 물어봤죠?
【 기자 】
연령대별로 선택한 답이 엇갈려 눈길을 끌었는데요
40대 이상은 '안정적인 국정운영 능력'을 최우선 요소로 꼽은 반면, 2030세대는 정책과 공약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아무래도 2030세대에서는 현 정부의 부동산, 경제 정책 등에서의 실정에 대한 실망감이 좀 더 큰 만큼 '정책과 공약' 요소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도 차이를 보였는데, 호남 지역에서는 국정운영과 정책과 공약, 경제문제 해결 등이 중요하게 평가된 반면,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국정심판과 대장동 땅 의혹 등이 호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 질문4 】
후보 가족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 기자 】
최근 김건희 씨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MBN 여론조사에서 '후보 배우자' 항목을 답변으로 택한 이들은 3.8%에 그쳤습니다.
가족 보다는 후보 개인의 능력이나 공약을 높이 평가한다고 해석할 수 있겠는데요.
저희 여론조사가 화요일과 수요일 진행됐는데, 김건희 씨에 대한 의혹 보도가 조사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향후 조사에서는 김건희씨 의혹이나 이재명 후보의 아들 도박과 관련한 의혹이 커지면서 유권자들의 마음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