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여론조사] "부스터샷 맞겠다 78.4%…특검 부진 이재명 책임 44%"
입력 2021-12-16 19:31  | 수정 2021-12-16 19:56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거센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부스터샷을 맞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장동 특검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이어서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진 것과 관련해 3차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맞을 의향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 78.4%는 맞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반대 응답은 18%에 그쳤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1.4%, 30~40대는 20% 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백신 안전성 우려가 큰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장동 특검 실시를 두고 설전을 주고받았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1일)
- "성역 없이 수사하는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고 윤석열 후보께서 본인의 혐의가 드러나는 부분은 빼고 하자 이런 엉뚱한 주장으로 이 문제가 앞으로 진척이 못 되고 있는데…."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11일)
- "부산저축은행 포함해서 하자고 벌써 이야기한 게 언제입니까. 할거면 180석을 가지고 있는 당에서 빨리 특검법을 야당하고 협상을 들어가든지."

특검 논의가 지지부진한 걸 두고 응답자 44%는 이재명 후보, 29.9%는 윤석열 후보의 책임이 크다고 답했고, 두 후보 모두의 책임이라는 응답도 16.3%에 달했습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4.9%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30.8%,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그리고 정의당이 뒤를 이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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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알앤써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12월 14일~12월 15일(2일간)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크기 : 1,031명(가중 1,000명)
표본추출 : 무선 3개 통신사가 제공한 가상 번호 100%
응답률 : 6.9%
통계보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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