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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딸' 재시·재아 쌍둥이, 학폭 의혹에 "허위사실" 반박
입력 2021-12-16 11:46  | 수정 2022-03-16 12:05
"국제학교 다닌 적도 없고, 타 학교에서도 강제 전학 없었다"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쌍둥이 딸 이재시와 이재아가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이재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재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영상에 달린 댓글을 캡처에 올렸습니다.

캡처된 사진 속에는 자매와 같은 학교를 나왔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단 댓글이 있었습니다. 그는 "재시, 재아는 국제학교에서 친구들을 왕따해서 강전(강제 전학) 당했다. 친구에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 이런 애들이 지금 이렇게 좋은 인식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이 댓글 삭제하지 마시고 평생 반성하면서 사셨으면 좋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이 사실이냐고 묻자 작성자는 "네. 해당 학교 다니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실 거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으면 왜 여기에만 글을 남기냐는 질문에는 "그 정도 능력이 안된다"며 "강전 당하고 다른 데서도 강전 당해서 홈스쿨링 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이재아는 "저랑 재시는 국제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서도 강제 전학을 당한 적이 없다. 저랑 재시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으며, 이는 허위 사실"이라며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저희에게도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며 심정을 호소했습니다.

이재이와 이재아의 엄마 이수진 씨도 자매의 학교 폭력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대박패밀리'의 아이디로 이재시의 채널 영상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는 "해명 가치도 없는 댓글이지만, 당신의 글을 보시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답글을 남긴다. 재시, 재아는 해당 국제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강전을 당한 적도 없고, 그 어떤 친구와도 뉴스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악의적인 댓글을 남기면서 재시, 재아에게 피해를 입히려는 의도가 무엇이냐"며 "어린 학생이 재미로 이러는 거 같은데, 당장 사과하시고 다시는 어디에서도 이런 댓글로 장난하는 거 아니다. 경찰서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동국의 쌍둥이 딸 이재시와 이재아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여러 방송과 이수진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화제가 됐습니다. 현재 이재시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고, 이재아는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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