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호주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방역 대책 고심
입력 2021-12-15 20:48  | 수정 2021-12-15 20:48
3박4일간 호주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방역대책 강화 관련 메시지 나올 듯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 간의 호주 국빈 방문을 마치고 15일 저녁 서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7시 4분쯤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한 후 별도의 행사 없이 PCR 검사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4일(현지시간) 시드니 총리 관저에서 열린 만찬에 앞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내외와 함께 휴대전화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앞서 지난 13일 문 대통령은 호주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안보 협력', '경제·혁신·기술 협력', '인전교류 증진' 등 3대 분야를 비롯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망라한 총 27개항을 골자로 하는 '한-호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14일에는 호주 경제인들과 핵심 광물의 공급망 협력을 위한 간담회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3박4일간 호주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3박4일간 호주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이동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국으로 돌아온 문 대통령은 심각해진 코로나19 상황에 집중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일요일 아침에 (호주로) 출발하셨는데, 토요일 날 오후에 국무총리, 그 다음에 복지부 장관, 질병청장을 차례대로 20분 이상 통화 했다"며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하실 수 있는 지시와 당부를 다 하셨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16일 김부겸 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강화된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직접 방역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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