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8년 만에 무대에 오르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프리마돈나로 활약해오다 이번에 국내 무대에 처음 데뷔한 뮤지컬 배우 최현주 씨를 강영구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한국 뮤지컬이 최현주라는 새로운 프리마돈나를 만났습니다.
그동안 일본 극단 사계에서 활동해오다 이번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으로 처음 국내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다져놓은 입지를 뒤로하고 그녀가 현해탄을 건넌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모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최현주 / 뮤지컬 배우
- "부담도 되고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들고, 그런데 무대에 서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다른 말로 표현할 게 없는 것 같아요."
최현주는 2006년 일본에서 데뷔했습니다.
맑고 깨끗한 음색을 앞세워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미녀와 야수'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역을 맡으며 일본에서 프리마돈나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 인터뷰 : 최현주 / 뮤지컬 배우
- "제가 예쁘고 그런 건 아니어서 외모에 대한 건 별로 말이 없지만, 제 목소리를 좋아해 주셔서 제 팬 중에서는 특히 학생들은 저 때문에 노래를 시작했다는 분도 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했어요."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오페라의 유령'을 비교한다면 어떤 다른 점이 있을까요."
▶ 인터뷰 : 최현주 / 뮤지컬 배우
- "크리스틴이라는 역할만 비교해 봐도 (양국의) 크리스틴 둘 다 여성스럽고 순수하지만, 일본에서 했던 크리스틴은 좀 더 순종적인 느낌이 있지 않았었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목말랐던 국내 무대에 대한 욕심, 그리고 일본에서 계속되는 러브콜. 뮤지컬 배우 최현주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최현주 / 뮤지컬 배우
- "그쪽(일본)에서 다시 되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저도 아직 확실히 정하지는 않고, 일단은 1년은 오페라의 유령에 전념할 생각이에요."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8년 만에 무대에 오르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프리마돈나로 활약해오다 이번에 국내 무대에 처음 데뷔한 뮤지컬 배우 최현주 씨를 강영구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한국 뮤지컬이 최현주라는 새로운 프리마돈나를 만났습니다.
그동안 일본 극단 사계에서 활동해오다 이번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으로 처음 국내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다져놓은 입지를 뒤로하고 그녀가 현해탄을 건넌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모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최현주 / 뮤지컬 배우
- "부담도 되고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들고, 그런데 무대에 서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다른 말로 표현할 게 없는 것 같아요."
최현주는 2006년 일본에서 데뷔했습니다.
맑고 깨끗한 음색을 앞세워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미녀와 야수'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역을 맡으며 일본에서 프리마돈나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 인터뷰 : 최현주 / 뮤지컬 배우
- "제가 예쁘고 그런 건 아니어서 외모에 대한 건 별로 말이 없지만, 제 목소리를 좋아해 주셔서 제 팬 중에서는 특히 학생들은 저 때문에 노래를 시작했다는 분도 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했어요."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오페라의 유령'을 비교한다면 어떤 다른 점이 있을까요."
▶ 인터뷰 : 최현주 / 뮤지컬 배우
- "크리스틴이라는 역할만 비교해 봐도 (양국의) 크리스틴 둘 다 여성스럽고 순수하지만, 일본에서 했던 크리스틴은 좀 더 순종적인 느낌이 있지 않았었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목말랐던 국내 무대에 대한 욕심, 그리고 일본에서 계속되는 러브콜. 뮤지컬 배우 최현주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최현주 / 뮤지컬 배우
- "그쪽(일본)에서 다시 되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저도 아직 확실히 정하지는 않고, 일단은 1년은 오페라의 유령에 전념할 생각이에요."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