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미래 주택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 대세
입력 2009-10-31 05:24  | 수정 2009-10-31 08:29
【 앵커멘트 】
태양열로 냉난방을 해결하고 내리는 빗물까지 재활용하는 집, 바로 미래 주택의 모습인데요.
정부의 녹색 건축정책과 맞물려 건설업계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건축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까운 미래 주택.

앞마당엔 에너지 절감형 기술들로 가득합니다.

내리는 빗물을 저장했다 나무에 주는 물이나 청소용 물로 재활용하는 정원.

아이들이 페달을 밟고 운동도 하며 마당도 환히 밝힐 수 있는 조명.


집안으로 발길을 옮기면 에너지 절감형 인공지능 생활용품이 눈에 띕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항상 최적의 실내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에어컨이 있는가 하면, 세탁물의 오염 정도를 알아서 판단하는 지능형 세탁기도 있습니다."

여기에 아무 곳에 올려만 놔도 음식물의 가열과 냉동, 무게까지 달아주는 주방 테이블까지.

최근 건설업계는 이처럼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건축 기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친환경 건축이라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동참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는 관리비 절감 등을 앞세운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원종일 / 건설업체 기술담당 상무
- "(미래 주택의) 일관된 컨셉은 에너지 절감입니다. 에너지 절감을 어떤 식으로, 어떤 기술을 적용해서 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데다 정부 역시 친환경 주택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혀 건설업계는 당분간 거센 녹색 바람에 휩싸일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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