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가 전하는 12월 10일 종합뉴스 주요뉴스

▶ 대기환자 '병상 대란'…"내주 특단의 조치"
하루 확진자가 사흘째 7천 명대가 나온 가운데 수도권 병상 대기자가 천 명을 넘어서서 주요 병원엔 확진자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앞당기고, 이르면 다음 주 특단의 방역 조치를 내놓을 방침입니다.

▶ "엉뚱한 수사로 참혹한 결과"…"이재명 측 할 말 많을 것"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검찰이 엉뚱한 데를 수사해 참혹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비판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 측에서 할 이야기가 더 많지 않겠느냐"며 에둘러 저격했습니다.

▶ 이재명 '고향' TK행…윤석열 '외가' 강원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고향인 대구·경북을 찾아 대구공항 이전과 기업 유치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외가가 있던 강원도 강릉에서 상인과 청년들을 만나 지역 민심을 살폈습니다.

▶ "냄새난다"며 노모 내쫓아…저체온증으로 숨져
치매를 앓는 노모를 냄새가 난다며 옷을 벗겨 집 밖으로 내쫓아 숨지게 한 40대 딸이 붙잡혔습니다. 노모는 주차장에서 떨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는데, 딸은 지적 장애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최다 확진 날' 콘서트 강행…"거리두기 안 지켜"
부산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온 오늘 가수 나훈아 콘서트에 4천 명이 몰렸습니다. 곳곳에서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목격됐는데, 사흘간 2만 4천여 명이 관람합니다.

▶ 초유의 '공란 성적표'…17일 '출제 오류' 판결
출제 오류 논란으로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의 정답 효력이 정지되면서, 학생들은 사상 초유의 공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법원은 오는 17일 문항 정답을 취소할지에 대한 판결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