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9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구속기소)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으로 2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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