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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10년 뒤 이무진은 얼마나 많은 실패를 겪을지 궁금해"
입력 2021-12-09 15:36 

가수 이무진이 10년 후의 자신은 얼마나 많은 실패를 겪었을지 궁금하다며 미래를 그려봤다.
9일 유튜브 채널 '롤링스톤 코리아(Rolling Stone Korea)'에는 '아직도 다 드러나지 않은 빛나는 일상, 이무진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무진은 "10년 뒤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이라는 질문에 "자신만만하다 못해 오만하기까지 한 너의 자만심을 잘 해결했는지 궁금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무진은 "음악이라는 세상 안에 있을 때 별다른 실패를 안 해본 나인데 10년 후의 나는 얼마나 많은 실패를 겪었을지 궁금하다"라고 말하며 미래의 자신을 상상했다.
또한 이무진은 "10년 전 꼬마 이무진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10년 전의 나에게 '잘 하고 있다, 남의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말라'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무진은 "나는 항상 책 속에 지식과 지혜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책 밖에는 세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남다른 책 사랑을 드러냈다.
이무진은 "최근에 위로가 되었던 노래가 있나?"라는 질문에 "'디테일즈 인 더 패브릭(Details in the Fabric)'이라는 노래를 제일 좋아한다. 제이슨 므라즈의 노래는 정말 귀에 딱지가 얹을 정도로 많이 들었는데도 큰 위로를 주는 충격적인 노래다"라고 말했다.
이무진은 "남은 2021년 동안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딱히 없다. 하지만 시작한 것을 잘 마무리하는 한 해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무진은 지난 3일 헤이즈와 함께한 신곡 '눈이 오잖아'를 발매했다. '눈이 오잖아'는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로, 헤어진 남녀가 같은 하늘 아래 다른 장소에서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추억을 지우지 못하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곡이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Rolling Stone Kore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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