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용보증기금 심사 통과 10억 대출 사기
입력 2009-10-29 13:48  | 수정 2009-10-29 13:48
허위 서류를 제출해 신용보증기금 심사를 통과한 뒤, 시중은행에서 거액을 대출받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허위 서류를 이용해 은행에서 돈을 대출받아 챙긴 50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를 묵인한 신용보증기금 직원 55살 이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유령기업을 만들어 허위 세금계산서와 건물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해 신용보증기금 심사를 통과하고, 이를 토대로 은행에서 10억여 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신용보증기금의 허술한 부실심사를 노린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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