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순찰차 들이받고 도주한 페라리…운전자는 음주측정거부
입력 2021-12-04 10:32  | 수정 2021-12-04 10:34
서울 강남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의 한 골목에서 고가 외제 차량을 몰다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새벽 1시쯤,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남성 A씨를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사고 지점에서 약 1km 떨어진 곳까지 차를 몰고 달아났다가 서울 강남구 언주역 인근 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상태였지만,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도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순찰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없었고, 순찰차 뒤쪽 범퍼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를 적용해 A 씨를 입건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건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인계할 방침입니다.

[ 김태형 기자 / flas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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