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회 어린이 안전포럼 출범…24개 NGO 참여
입력 2021-12-03 16:10  | 수정 2021-12-03 17:44
3일 국회 어린이 안전포럼 출범식이 열린 국회의원 제1소회의실에서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은주 의원(정의당)과 어린이 안전단체 대표들이 어린이 안전 사고 제로화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국회 어린이 안전포럼]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 아동 학대, 부모의 비관 자살에 따른 자녀타살로 매년 400여명씩 사망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국회가 나섰다.
국회 어린이 안전포럼(공동대표 이상민·이명수 의원)이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 제1소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도로교통공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에듀케어, 어린이안전학교 등 24개 어린이 관련 비정부기구(NGO)도 함께 참여했다.
이상민 국회 어린이 안전포럼 공동대표는 이날 대회사에서 "어린이 안전 법·제도·예산을 확충하고, '지역구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0) 운동'을 적극 전개해 매년 400명씩 사망하고 있는 어린이 사고를 크게 줄이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 단체들은 생애주기별 촘촘하게 맞춤형 안전관리가 가능한 어린이 안전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어린이 안전 법·제도·예산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서 각 분과위원장으로는 교육분과에 청학동 김봉곤 훈장, 돌연사 예방분과에 김남수 영유아 돌연사예방학회 회장, 생명사랑분과에 양두석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 자살예방센터장을 위촉했다. 전문위원으로는 이철기 아주대 교수, 정혜선 카톨릭대 교수, 정효정 중원대 교수,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 국장, 강수철 도로교통공단 박사, 한종극 학교안전연구소 박사, 이수일 쿠팡 교통안전담당 박사를 각각 위촉했다. 사무처장으로는 어린이 안전학교 대표인 허억 가천대 교수가 위촉됐다.
이와 함께 국회 어린이 안전포럼 참여 의원들과 24개 어린이 관련 NGO 단체들은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실천 협약식을 체결하고 향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허 사무처장은 "1차로 대전 유성구, 충남 아산시, 경기 광주시, 서울 광진구 등 포럼 임원 지역구에서 국회의원과 도로교통공단, 24개 기관 단체들, 지역 NGO들과 함께 '지역구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0) 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한 국회 어린이 안전포럼의 공동대표는 이상민 의원(민주당)과 이명수 의원(국민의힘)이, 부대표는 임종성 의원(민주당), 간사는 고민정 의원(민주당)과 이은주 의원(정의당)이 각각 맡기로 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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