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우, 1974년 동양방송 드라마 '데릴사위' 출연
지난 7월엔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하기도
지난 7월엔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하기도
연예인 출신 첫 국회의원이었던 홍성우(80) 전 의원이 어제(2일) 혈액암 투병 끝에 별세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홍 전 의원은 1974년 동양방송(TBC)의 드라마 '데릴사위'에 출연해 시청률 78%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1978년 서울 제5지구(도봉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등으로 당적을 바꾸며 3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1988년 정계 은퇴 후에는 MBC 라디오 '시사칼럼 홈런출발'을 진행했습니다. 그의 저서에는 '담판'(1992)이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당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7월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홍 전 의원의 빈소는 제주대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5호실에 마련되어 있으며, 발인은 4일 오전 9시 30분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