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재보선 압승…정권 오만 심판"
입력 2009-10-29 00:33  | 수정 2009-10-29 00:33
【 앵커멘트 】
현재 민주당은 재보선에 압승했다며 축제 분위기라고 합니다.
민주당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재형 기자!


【 기자 】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현재 민주당 개표 상황실 상황은 어떤가요?

【 답변 】
민주당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일단 현재는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정세균 대표 등 당직자들은 자리를 떠난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이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고 견제하는 선거였다고 보고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우상호 대변인은 공식 논평에서 이명박 정권의 오만과 독주에 대한 통렬한 심판이며 국민을 두려워할지 모르는 위정자에게 보내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경고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이런 민심을 잘 헤아려서 국민에 더 잘 봉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이번 재보선 승리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비록 지기는 했지만, 경남 양산에서도 충분히 선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과거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한나라당의 아성 지역에서 한나라당 전직 대표를 무명의 송인배 후보가 따라붙었다는 것은 선거에서 졌지만, 내용은 승리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이 선거에 승리하면서 정세균 대표의 당내 입지는 더 확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손학규 전 대표의 행보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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