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대결' 이재명 37.9% vs 윤석열 43.3%
'당선가능성' 이재명 43.5% vs 윤석열 47.2%
2주 만에 다시 오차 범위 접전
'당선가능성' 이재명 43.5% vs 윤석열 47.2%
2주 만에 다시 오차 범위 접전
MBN과 매일경제는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와 함께 지난 11월 30일부터 이틀간 14차 ARS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2주 전 앞섰던 윤석열, 다시 추격 허용
먼저, 여야 대선주자 4명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라는 응답이 37.9%,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3.3%, 심상정 정의당 후보 3.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4%로 집계됐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차이는 5.4%p 차이로 오차범위 이내 접전을 벌이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2주 전 조사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33.3%, 윤 후보 47.7%로 14.4%p라는 큰 차이로 윤 후보가 앞섰지만, 2주 만에 이 후보의 상승과 윤 후보의 하락으로 차이가 좁혀졌습니다.
이재명은 2030 상승·윤석열은 3040 이탈
연령별 지지율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연령별 표본은 작기 때문에 오차범위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40대에서 55.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데 비해 20대 지지율이 25.4%로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60대 이상이 60.5%로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고, 40대 지지율이 29.3%로 가장 낮게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조사와 비교해 연령별 지지율 변동을 살펴보니 눈에 띄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는 모든 연령에서 지지율이 올랐는데 특히 30대 8.1%p, 20대 7.4%p 올라 2030세대에서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이에 반해 윤 후보는 대부분 연령에서 이탈이 발생했고 그중에서도 40대에서 8.2%p, 30대에서 7.1%p로 가장 많은 지지율 이탈이 일어났습니다.
당선가능성은? 이재명 43.5% vs 윤석열 47.2%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거로 생각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는 응답이 43.5%, 윤석열 후보 47.2%, 심상정 후보 1.5%, 안철수 후보 1.8%였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차이는 3.7%p로 지지율보다 격차가 작았습니다.
지난 조사에서 두 후보의 차이는 14.6%p로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윤 후보가 크게 앞섰지만, 역시 2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습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알앤써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11월 30일~12월 1일(2일간)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크기 : 1,015명(가중 1,000명)
표본추출 : 무선 3개 통신사가 제공한 가상 번호 100%
응답률 : 6.3%
통계보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래픽 : 박성훈
[우종환 기자 ugiz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