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내 집 마련 수요 커지자 민간임대주택 시장 온기
입력 2021-12-01 17:36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조감도[사진 = 롯데건설]
청약시장에 불어 닥친 고강도 규제로 인해 월세시장으로 선회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주택 기간과 해당 지역 거주 요건을 유지하면서 청약가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이중고와 임대차3법 시행으로 인한 전세가 상승이 계속되다 보니 서울 내에 당장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수요자를 중심으로 임대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월세거래량은 14.53%(4만8300→5만5320건)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내 새롭게 공급되는 민간임대 주택도 수요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해부터 서울에 공급된 민간임대(공공지원 포함) 단지는 총 5개 단지로 이들 사업장 모두 기간 내 청약마감에 성공했다.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인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가 이달 공급된다. 도봉구 방학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3층, 2개동 전용 84㎡ 282가구 규모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판매시설(연면적 약 2만107㎡)이 조성된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 판상형(방 3개·화장실 2개) 위주로 설계됐으며, 펜트리·안방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넉넉히 제공한다. 또 일부 가구에는 개방형 발코니가 설치된다. 주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입면 개방형 창호와 강화유리 난간대가 설치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독서실과 피트니스, GX룸, 남녀 샤워 및 탈의실, 비즈니스룸,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