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마지막 달동네에 자이 아파트 들어선다
입력 2021-12-01 17:12  | 수정 2021-12-02 07:18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이 선정됐다.
GS건설은 백사마을 주택 재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앞서 GS건설은 시공사 선정 1·2차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참여했다. 중계본동 주택 재개발 사업 조합은 오는 26일 수의계약으로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할지에 대해 조합원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은 중계본동 30-3 일대 총면적 18만6965㎡ 용지에 공동주택 1953가구와 공공임대주택 484가구 등 모두 2437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 공동주택 34개동과 부대복리시설 공사를 맡게 된다. GS건설은 공사 예정 금액으로 4992억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간이다.
백사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린다. 2008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고 2009년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되며 재개발이 추진됐다. 그러나 낮은 사업성과 주민 갈등으로 자주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가 서울시가 올 3월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손동우 부동산전문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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