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HDC랩스 공식출범, 공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입력 2021-12-01 16:22 
HDC아이콘트롤스가 HDC아이서비스를 흡수합병한 새로운 통합법인인 HDC랩스가 12월 1일 공식 출범했다. 1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김성은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HDC랩스]

공간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기업 HDC랩스가 공식 출범했다. HDC그룹은 합병 대상 자회사인 HDC아이콘트롤스의 AIoT 기술역량과 HDC아이서비스의 부종산 종합관리 노하우를 융합해 2024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에 달하는 기업으로 성장시겠다는 구상이다.
1일 HDC그룹은 "HDC아이콘트롤스가 HDC아이서비스를 흡수합병한 새로운 통합법인인 HDC랩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HDC랩스는 주거 및 상업공간의 디지털화를 통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간 AIoT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구개발 및 신사업 관련 조직을 강화하여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HDC랩스는 2024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함께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성은 HDC랩스 대표이사는 "양사의 보유역량 융합으로 사업 연결성을 강화하고 신규 수종 사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시공 및 유지관리 영역의 전문성에 기술력과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해 공간 AIoT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HDC랩스는 HDC아이콘트롤스의 주력 사업영역인 스마트홈과 스마트빌딩 사업에서 쌓은 AIoT 기술 역량에 HDC아이서비스의 부동산 종합관리, 조경, 인테리어 등의 노하우를 융합한 빌딩운영 플랫폼과 B2C 서비스 플랫폼 등을 미래성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스마트 인테리어, 빌딩 관리(FM) 솔루션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HDC아이콘트롤스와 HDC아이서비스는 지난 6월 4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을 결의한 뒤 10월 26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계약과 정관 개정을 승인하는 등 합병절차를 진행해 온 바 있다. HD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종합금융부동산 그룹으로서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사업플랫폼을 창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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