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대표 진재승)가 슬림 포장이 적용된 2022년형 '스카트 에코 종이 물티슈'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종이 원단을 기본으로 포장까지 절감함으로써 사무실, 병원, 요식업소 등 물티슈 사용량이 많은 사업장의 환경친화적 제품 수요에 부응하고자 개발됐다.
신제품은 100% 천연펄프 원단만을 사용해 미세플라스틱이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생산되는 FSC 인증 펄프를 적용해 산림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장에 있어서도 주력제품은 플라스틱 캡 대신에 리무버 스티커를 대체 적용했다. 불필요한 중간 포장지도 제거해 패키지를 대폭 줄였다.
유한킴벌리의 조사에 따르면 70매 사용 기준으로 신제품은 기존 일반 물티슈에 비해 플라스틱이 약 47g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리터 페트병에 해당하는 중량이다. 그만큼 종이 물티슈는 기존 제품에 비해 환경적인 부하를 줄일 수 있어 고객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제품은 EWG 그린 등급의 원료만을 사용했다. 피부자극 테스트를 통해 저자극 제품 인증도 받았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한다는 환경경영 3.0을 발표한 바 있다. 생분해 인증 생리대 라네이처 시그니처 맥시슬림,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매스를 적용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등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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