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SUV 충돌 사고…전직 프로야구 선수 사망

삼성·kt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높이제한' 기둥 들이받고 차량 전도

인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지면서 운전자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숨졌습니다.

오늘(1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11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 도로에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30)씨가 몰던 SUV 차량이 높이제한 기둥을 들이받고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다른 동승자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A씨는 2010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했으며, 이후 고양원더스와 KT위즈를 거쳐 2017년에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