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 발표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다우 지수가 1만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자 증시 조정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주택경기는 개선 추세를 이어갔지만, 소비심리 악화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0.14% 상승한 9,882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 내린 2,11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33% 하락한 1,06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IBM이 50억 달러에 이르는 자사주 매입 방안을 발표하고, 주택지표도 넉 달째 개선되면서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10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고용불안 속에 예상밖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증시는 힘을 잃었습니다.
특히 최근 뉴욕 증시가 주춤하면서 조종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메릴린치의 리서치센터 대표였던 데이비드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미 증시가 20% 고평가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 퍼시픽자산운용설립자는 "미국 정부에 의해 지탱해 온 6개월간의 위험자산 랠리가 꼭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공급 감소 전망으로 나흘 만에 반등해 80달러에 바짝 다가섰고, 금값은 소폭 내렸습니다.
곡물 가격은 이틀 연속 급락해 옥수수는 1.92%, 밀 4.51%, 대두는 1.24% 각각 내렸습니다.
유럽 증시는 에너지 관련주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금융주와 자동차주의 부진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영국은 0.18% 올랐지만, 독일은 0.13%, 프랑스는 0.03% 떨어졌습니다.
MBN 뉴스 천상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욕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 발표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다우 지수가 1만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자 증시 조정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주택경기는 개선 추세를 이어갔지만, 소비심리 악화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0.14% 상승한 9,882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 내린 2,11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33% 하락한 1,06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IBM이 50억 달러에 이르는 자사주 매입 방안을 발표하고, 주택지표도 넉 달째 개선되면서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10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고용불안 속에 예상밖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증시는 힘을 잃었습니다.
특히 최근 뉴욕 증시가 주춤하면서 조종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메릴린치의 리서치센터 대표였던 데이비드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미 증시가 20% 고평가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 퍼시픽자산운용설립자는 "미국 정부에 의해 지탱해 온 6개월간의 위험자산 랠리가 꼭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공급 감소 전망으로 나흘 만에 반등해 80달러에 바짝 다가섰고, 금값은 소폭 내렸습니다.
곡물 가격은 이틀 연속 급락해 옥수수는 1.92%, 밀 4.51%, 대두는 1.24% 각각 내렸습니다.
유럽 증시는 에너지 관련주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금융주와 자동차주의 부진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영국은 0.18% 올랐지만, 독일은 0.13%, 프랑스는 0.03% 떨어졌습니다.
MBN 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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