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간호대 학생 올리브 아란야 아파이소(23)
노출 심한 의상입고 팬케이크 팔아 매출 4배 증가
노출 심한 의상입고 팬케이크 팔아 매출 4배 증가
태국의 한 여대생에 노출 의상을 입고 팬케이크를 판매해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27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은 태국의 간호대 학생 올리브 아랸야 아파이소(23)가 노출이 심한 카디건을 입고 치앙마이에서 팬케이크를 팔아 매출이 4배나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판매 초반 생각보다 적은 판매량에 노출 의상을 입고 팬케이크를 판매하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의상을 갈아입은 뒤,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매출도 4배 이상 뛰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그의 의상이 부적절하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가게에 방문해 "상의를 갈아입어라"라고 명령했습니다.
올리브의 의상 논란은 지역 구의회까지 퍼졌습니다. 창 푸악 구의회 사무실 대변인은 "치앙마이는 문화의 도시"라며 "사람들의 올리브의 의상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우리는 그 여성에서 옷을 갖춰 입고, 덜 외설적인 의상을 입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올리브는 "노출 의상이 불편했다면 죄송하다. 테이프를 붙여 옷이 흘러내리는 걸 막았다"며 "저는 돈을 벌어야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의상을 입은 후) 개점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섰고, 몇몇 분들은 저와 함게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온랑니에 공유해 더 유명해졌다. 개업한 지 3개월밖에 안 됐는데, 하루에 100박스 넘게 팬케이크를 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올리브에게 머리 묶기, 장갑과 앞치마 착용, 고객 사이의 거리 유지 등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경고하며 불시에 가게를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올리브는 다른 옷을 입고 지침을 따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태국은 공개적인 외설 행위를 할 경우 5000바트, 한화로 약 18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