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출현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해져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6천9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오늘(28일) 오후 12시 35분 기준으로 1비트코인은 6천946만1천 원으로, 24시간 전보다 약 25만 원 하락했습니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0만 원가량 떨어진 6천951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9일 신고가(업비트 8천270만 원·빗썸 8천247만7천 원)를 갈아치운 뒤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그제(26일)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대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7천만원 아래로 내려갔고, 전날인 어제(27일)는 오후 5시쯤 양봉으로 전환하며 7천27만 원대로 올랐다가 약 1시간 만에 다시 6천만 원 후반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미국에서도 전날 비트코인은 7∼8%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5만4천 달러 선에서 등락했습니다.
뚜렷한 하락 원인은 제기되지 않았고, 최근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가상화폐 시장의 활기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 규모가 큰 이더리움도 이달 초 사상 최고치(업비트 기준 582만7천 원)를 기록했다가 비트코인과 함께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현재 510만 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