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트코인 6천900만원대로 하락세…이더리움 510만원
입력 2021-11-28 13:11  | 수정 2021-11-28 13:19
사진 = 연합뉴스
'오미크론' 출현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해져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6천9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오늘(28일) 오후 12시 35분 기준으로 1비트코인은 6천946만1천 원으로, 24시간 전보다 약 25만 원 하락했습니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0만 원가량 떨어진 6천951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9일 신고가(업비트 8천270만 원·빗썸 8천247만7천 원)를 갈아치운 뒤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그제(26일)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대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7천만원 아래로 내려갔고, 전날인 어제(27일)는 오후 5시쯤 양봉으로 전환하며 7천27만 원대로 올랐다가 약 1시간 만에 다시 6천만 원 후반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미국에서도 전날 비트코인은 7∼8%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5만4천 달러 선에서 등락했습니다.

뚜렷한 하락 원인은 제기되지 않았고, 최근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가상화폐 시장의 활기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 규모가 큰 이더리움도 이달 초 사상 최고치(업비트 기준 582만7천 원)를 기록했다가 비트코인과 함께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현재 510만 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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