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럽 휩쓸고 아시아까지 상륙한 오미크론…"미국도 시간문제"
입력 2021-11-28 10:57  | 수정 2021-11-28 11:01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이미지 / 사진 = 미국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NIAID) 제공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발원한 오미크론, 현재 10개국에서 환자 확인
26일 홍콩서 감염자 2명 발생하며 아시아에도 상륙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유럽과 아시아에 상륙한데 이어 미국에서 발견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발원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퍼진 뒤 유럽으로 상륙했습니다.

오늘(28일) 현재 오미크론 환자가 확인된 나라는 모두 10개국으로, 보츠와나·남아공·홍콩·벨기에·이스라엘·체코·네덜란드·이탈리아·영국·독일 등입니다.

특히 그제(26일) 홍콩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가 발견되면서 아시아에도 상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염자 두 명 중 한 명은 남아공을 직접 여행한 사람이고 다른 한 명은 격리생활 중 남아공 여행자에게 감염된 환자였습니다.


미주대륙과 호주만 빼고 전세계가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발견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은 이날 NBC에 출연해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이스라엘과 벨기에 등지에 대한 여행 사례가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미국에 있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