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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시상식, 12월 1일 개최…수비성적 중점 반영하 선수 직접 투표
입력 2021-11-26 19:48 
올해부터 새롭게 변화하는 프로야구선수들의 시상식 ‘2021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Players Choice Awards)의 수상 후보자와 TV 중계 방송사가 결정됐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1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생중계를 통해 SBS 스포츠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6일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후보자를 국내 프로야구선수들에게 공개하고 지난 22일부터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각 시상부문은 ▲올해의 선수 ▲리얼글러브1루수 ▲리얼글러브2루수 ▲리얼글러브 3루수 ▲리얼글러브 유격수 ▲리얼글러브 외야수 ▲리얼글러브 투수 ▲리얼글러브 포수 ▲퓨처스리그 투수 ▲퓨처스리그 야수 ▲스타플레이어상 등 총 11개 부문이다.
올해부터는 수상 기준에 수비성적이 중점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후보자 선정은 ‘스탯티즈로부터 제공받은 2021시즌 수비 관련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올 시즌 각 선수들의 수비성적을 반영한 순위에 동료선수가 직접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이며 최종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선수협 양의지 회장은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동료선수들이 투표를 통해 각 부문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으며, 그러기에 선수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시상식이라고 생각된다”며 이번 시상식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이 팬들과 만남을 갖는 시간은 마련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팬들도 초대하고 더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는 등, 팬들과 함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상식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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