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국민임대 15곳 보금자리 전환
입력 2009-10-26 15:51  | 수정 2009-10-26 18:00
【 앵커멘트 】
이르면 내년부터 지방에서도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됩니다.
국토부가 국민임대단지로 지정된 15곳을 보금자리주택으로 전환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과 수도권에 공급되던 보금자리주택이 지방에도 공급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15곳의 국민임대단지를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미분양이 많은 지방은 신규 지정보다 기존 단지를 활용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해당 지역은 수도권 4곳과 지방 11곳의 11만 3천8백 가구입니다.


지방에서는 양산 사송과 광주 효천 2지구, 대구 연경과 옥포, 대전 노은, 천안 신월 등 11개 단지 6만여 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됩니다.

수도권에서도 수원 호매실 지구와 시흥 장현, 화성 봉담 2지구, 고양 향동 지구가 포함됐습니다.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되면 국민임대 외에 분납형 임대나 10년 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이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지방에서는 지난 93년 이후 중단됐던 영구임대주택 건설이 재개됩니다.

국토부는 용적률을 높이고 직할 시공 등을 통해 분양가를 최대한 낮춘다는 방침이지만, 집값이 낮아 시세의 절반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 스탠딩 :이영규 / 기자
- "청약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됩니다. 개발계획이 이미 확정된 곳이니만큼 지구별 진행 속도에 따라 사전 예약 없이 착공과 함께 곧바로 청약에 들어가게 됩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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