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2일 신규 확진자 수가 26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49명으로 나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99명 늘어 누적 42만 950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685명, 해외유입 14명입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49명입니다. 전날(515명)보다 34명 늘었습니다. 최근 1주간(11.17~23)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522명→506명→499명→508명→517명→515명→549명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187명→3292명→3034명→3206명→3120명→2,827명→2,699명입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0명입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328명이며, 평균 치명률은 0.79%입니다.
18~49세, 내년 봄에 부스터샷 맞으려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대상을 18~49세로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상황과 시간에 따라서 백신 면역이 감소하는 부분을 고려하면, 추가접종 대상을 18~49세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며 현재 18~49세 일반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의 필요성, 안전성, 효과 등에 대한 우리나라와 외국의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대부분의 18~49세는 10월에 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에, 추가접종을 하더라도 내년 상반기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전문가들과 검토를 거쳐서 빠른 시일 내에 (추가접종 여부에 대해)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연내 추가접종 대상자를 559만 명에서 1378만 명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고령층과 고위험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최대한 빠르게 하면서, 중증환자 증가에 대비한 추가 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 있는 44만 명은 이번 주 중 추가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 등 사전예약 대상자인 경우 22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2.kdca.go.kr)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