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북한에 옥수수 1만 톤 지원 결정…첫 대북 식량 지원
입력 2009-10-26 11:10  | 수정 2009-10-26 11:10
정부는 오늘(26일) 오전 북한에 옥수수 1만 톤과 분유 20톤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이런 내용의 전통문을 북한에 전달했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인도주의와 동포애적 차원에서 영유아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옥수수 1만 톤과 분유 20톤, 의약품을 지원하겠다고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가 북한의 적십자중앙위원회 장재언 위원장 앞으로 전통문을 보냈으며, 북측은 이 전통문을 접수했으나 수용 여부 등 답신은 아직 보내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지원은 북한이 지난 16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인도적 지원을 공식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북측이 받아들이면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북 식량지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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