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가세연 김세의 대표 비판…"적반하장도 유분수"

"허위사실 유포…사실 말하라는 정당한 요구에 화내고 막말"

배우 김부선이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부선은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대표를 비판한 점을 사과한 바 있습니다.

21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세연 김세의 씨 허위사실유포 그만 멈추시라. 오늘 저녁 방송 말미에 김세의가 수만 명 앞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도 사실관계를 말하라는 나의 정당한 요구에 오히려 화를 내고 막말을 했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했습니다.

김부선은 또 자신의 게시물에 댓글을 남겨 "오늘 저녁 가세연 생방송 보신 분들 그리고 제게 욕설 모욕 음해하신 분들 그 외 오늘 방송 보신 십만 명이 넘는 구독자분들께 바로 잡는다"며 "난 이재명 가족의 비밀을 먼저 발설한 적 없다. 강용석 변호사가 저와 상의 없이 기자들 앞에서 터뜨린 것이다. 오히려 그 기사 나간 뒤 강용석 변호사에게 항의 카톡까지 보냈다"고 했습니다.

김세의 대표는 21일 가세연 방송에서 김부선을 향해 "자꾸 저를 물고 가려고 하는데 저 그렇게 만만한 사람 아니다. 저한테 말 함부로 하지 마라"고 했습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김부선이 제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맡고 있습니다. 앞서 김부선은 "나는 이재명보다 강용석이 더 끔찍하고 싫다. 빨리 공개 사과하라"며 해임을 통보했습니다. 그가 이 후보에 대한 소송 과정에서 밝힌 사적인 이야기를 강 변호사가 방송에서 언급했다는 이유입니다.

이에 가세연은 '김부선 배우를 응원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리며 김부선에게 사과했습니다. 이후 김부선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씨 두 분께 거칠게 항의하고 막말하고.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며 "제가 피해의식이 워낙 컸나 보다. 사실은 제가 이리 쪼잔하고 후진 사람이다. 용서바란다. 당장 사임계 내라고 큰소리쳤지만 속으로는 계속 '저 좀 보호해주세요'라고 외쳤으니 저도 마음치료가 시급해 보인다"고 사과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