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윤석열 '목포 폭탄주 만찬' 고발"…검증 특위도 발족
입력 2021-11-19 19:31  | 수정 2021-11-19 19:48
【 앵커멘트 】
여야 주자를 둔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가족비리 검증특위 첫 회의를 진행했고, 윤 후보가 목포 방문 당시 식대를 제공받는 등 선거법 위반을 했다며 고발 공세도 더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가족을 둘러싼 '검증 특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초점은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장모의 불법 부동산 투기 의혹·요양병원 문제 등입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가족 전체가 일종의 '크리미널 패밀리' 아닌가 이런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이라서 이렇게 검증을 했다면, 대통령의 부인이 될 사람은 더, 두 배 이상으로…."

윤 후보를 겨냥한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윤 후보의 해명과 달리, 지난 10일 전남 목포 만찬에서 폭탄주를 마셨다며 당시 영상을 공개했고

▶ 인터뷰 : 이용빈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전직 목포시의원들과 폭탄주 만찬을 즐겼습니다. 만찬 비용은 전액 이광래 전 시의원이 결제했고 윤석열 후보는 1원 한 푼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석한 사람이 돈을 모두 내는 건 선거법 위반이라며 해당 영수증도 제시한 겁니다.


윤석열 후보측은 허위사실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민 /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 "윤석열 후보는 얼마 전 목포에서 가진 저녁 만찬 후에 개인 식사 비용을 지불한 바 있습니다. 새빨간 거짓말이며 명백한 가짜뉴스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에 대해 검찰 고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목포 만찬에서 식대를 제공받은 것은 '선거법 위반'으로, 부산 저축은행 부실수사 관련해서는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발을 각각 진행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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