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1원 상승한 1183.5원으로 시작한 뒤 곧바로 1181.3원까지 내렸다가 다시 상승 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 보다 4.9원 오른 달러당 118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지표와 뉴욕증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인 가운데 국채금리의 하락과 최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과정이 이어졌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줄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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