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화려한 곡예비행과 함께한 공군 60주년 기념식
입력 2009-10-23 19:34  | 수정 2009-10-24 08:06
【 앵커멘트 】
올해는 우리 공군이 창설된 지 60년이 됐습니다.
ADEX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성남공항에서 한국과 미국의 화려한 곡예비행이 공군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공군 창설 기념식에 앞서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스 팀이 편대비행에 나섭니다.

낮은 상공에서 2m의 아슬아슬한 간격으로 곡예비행을 하며 팀워크를 자랑하는 블랙이글스.

넓은 창공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립니다.

미 공군 특수비행단 썬더버드 팀도 우정 비행을 펼칩니다.


상공으로 솟구치는 모습은 아찔하기까지 합니다.

기념식이 시작된 이후에도 F-15K를 비롯한 우리 공군의 막강전력들이 등장해 공중분열에 나섰습니다.

화려한 비행으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공군은 항공우주군으로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계훈 / 공군참모총장
- "우리 공군은 도전, 헌신, 전문성, 팀워크라는 4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지난 60년의 반석 위에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면서 미래전장을 주도할 항공우주군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선배 예비역들은 후배들의 늠름한 모습에 흐뭇해 하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장성환 / 7대 공군참모총장
- "우리 공군은 비약적인 발전을 해서 오늘 10대 강대 공군이 됐습니다. 우리 국민을 사랑하고 나라를 지키는데 생명을 두려워하지 않는 훌륭한 공군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 우리 공군을 애호하고…"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창설 60주년을 맞은 공군이 우리나라 영공방어 임무와 함께 항공우주군으로 도약하는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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