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교 신종플루 하루 감염자 1천 명 돌파
입력 2009-10-23 16:54  | 수정 2009-10-23 18:44
【 앵커멘트 】
최근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급속히 늘면서 서울시내 각급 학교의 하루 감염자 수도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감염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능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6일 80명까지 떨어졌던 서울 시내 각급 학교의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날씨가 쌀쌀해지며 다시 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5일 3백 명을 돌파하더니 20일 770명, 21일 945명에 이어 어제(22일)는 하루 동안 1,109명이나 새로 감염됐습니다.」

1천 명을 돌파한 것입니다.

감염 학교 수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에는 31개 학교에서 감염자가 나오더니 5일에는 12개, 그리고 21일에는 62개 학교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유치원을 비롯한 각급 학교의 신종플루 확진자 수도 1,089개 학교에 9,378명으로 1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빠르게 감염자 수가 늘면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시 학원 등 학교 이외의 지역은 사실상 관리가 힘들어 각급 학교의 신종 플루 확산세는 당분간 꺾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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