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올리브네트웍스, AI 아트워크 플랫폼 'AiRT 개발'
입력 2021-11-17 15:24 
CJ올리브네트웍스 에어트를 활용해 밀레 만종과 모네의 건초더미를 원작과 달리 채색한 작품 [사진 제공 = CJ올리브네트원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예술작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AI 아트워크 플랫폼 '에어트(AiRT)'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에어트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AI코어연구소가 개발한 AI 디지털 판화 제작 솔루션이다. 기존 작가의 작품을 AI가 학습해 비슷한 창작물을 제작하거나 영상물로 창작하는 서비스다. 작가의 화풍을 유지하면서 AI의 새로운 표현 기법을 더해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에어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아트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대표 수묵 산수화 작가인 류재춘 화백의 유명 작품에 에이트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NFT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통예술과 신진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을 NFT로 발행할 예정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NFT는 대체 불가능한 원본이 하나만 존재하도록 고유값을 부여해 예술작품의 희소성과 고유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며 "우선적으로 콘텐츠 분야에 AI 기술고과 NFT를 접목하고 향후 생태계를 확산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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