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모의 해킹훈련 해·공군 전산망 마비"
입력 2009-10-23 15:44  | 수정 2009-10-23 15:44
지난 8월 을지훈련 때 기무사령부가 실시한 모의 해킹 훈련에서 해군과 공군 전산망 일부가 마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위 소속 이진삼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기무사령부가 각 군에 사전에 해킹 공격을 통보한 뒤 북한의 해킹 기술로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결과 해군과 공군의 일부 전산망이 몇 시간 동안 마비됐고, 기무사가 조치해준 뒤에야 전산망이 회복됐다며 군 당국이 사이버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를 보고받았다며 군에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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