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엌칼'로 아내 위협 60대 체포…처가 재산 문제로 범행
입력 2021-11-16 10:15  | 수정 2021-11-16 10:38
사진 = 연합뉴스
경찰, 임시 검문소 운영해 추가 범행 막아

흉기로 아내를 위협한 뒤 처남 집을 찾아가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16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자택에서 부엌칼로 아내를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내가 화장실로 몸을 피하자 A씨는 부엌칼을 들고 전남 고흥에 있는 처남을 찾아갔습니다. 경찰은 A씨의 차량 번호를 특정해 임시 검문소를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A씨가 추가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A씨는 처가의 재산 상속 문제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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