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중고 다음 달 중순 백신 접종 시작
입력 2009-10-22 16:52  | 수정 2009-10-22 19:01
【 앵커멘트 】
초·중·고등학교 학생에 대한 신종플루 접종이 다음 달 중순부터 약 8주간 실시됩니다.
부모의 동의하에 학교 또는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지는데요.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국 750만 학생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됩니다.

기간은 내년 1월 초까지 8주간으로, 각 학교가 마련한 별도 장소에 보건소 접종팀이 나와 학생들에게 백신 주사를 놓습니다.

▶ 인터뷰 : 박희근 / 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안전과장
- "일주일 전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여 사전 안내를 하고 반드시 보호자 동의를 받아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안전 접종에 최우선을 두고 있습니다."

학교 예방접종은 비용이 무료입니다.

다만 학부모가 일반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원하는 경우 12월 말부터 주사를 맞을 수 있지만, 한대당 만 5천 원의 접종비용은 각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이밖에, 6개월 이상 미취학아동에 포함되는 유치원생은 12월 이후 병·의원에서 위탁접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이런 가운데, 교내 신종플루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집단감염에 따른 휴업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 두 곳의 중학교가 집단으로 신종플루 의심증세를 보여 이틀간의 휴교에 들어갔고,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수 역시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집단감염의 진원지인 학교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접종과 더불어 철저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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