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 故 김자옥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는 '올타임 레전드'에서는 가을이면 생각나는 故 김자옥의 찬란했던 배우 인생을 되돌아봤다.
이날 故 김자옥의 찬란했던 배우 인생을 재조명 했다. 1951년 태어난 그는 12살의 나이로 어린이 성우를 했고, 고등학생 때는 '춘원 이광수'에 출연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70~80년 대 청순가련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던 김자옥은 90년 대에 '공주병 신도롬'을 일으키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가수에도 도전장을 내밀며 가요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60만 장 이상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故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은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로 "아들 결혼하는 것에 대해서"라며 "그날이 최악의 고비였다. 조금 의식이 있었을 때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힘들어서 이제 일을 못할 것 같아. 자기는 끝까지 죽을 때까지 연기자로서 일을 할 생각을 한 거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연중 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