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여자친구와 마음 잘 맞아…유담은 두 번 본 게 전부"
입력 2021-11-12 08:44  | 수정 2021-11-12 08:5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이상형은 없어…여자친구는 평범한 일반인"
윤석열에 건넨 비단주머니 관련해선 "대답하기 곤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해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조선일보 유튜브 '강인선, 배성규의 모닝라이브"에 출연해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난 이상형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지금 여자친구도 이상형이라기보다는 마음이 잘 통하고 잘 맞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 장인'으로 불리기도 하는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에 관해서는 "지금까지 딱 두 번 본게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처음 본 게 20여 년 전 유담이 두 살 때였고, 두 번째는 지난 대선 때 서울 홍대 앞 유세장에서 봤다. 그런데 (근거도 없는 말이 나오니) 어이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유담 씨는 지난달 21일 유 전 의원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누리꾼들로부터 '유담 양 이준석 어때요?'라는 질문을 받고 "아…"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사회를 맡은 이기인 성남시의원이 "거절한 것으로"라고 말했습니다. 유 씨는 "아니…그런 게 아니고…"라며 곤란해했습니다.

또 이날 이 대표는 최근 윤석열 당 대선 후보에게 건넨 비단주머니에 무엇이 들어있느냐는 질문에 "대답하기 곤란하다"면서도 "솔직히 말하면 신문지가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최근 윤석열 대선후보와 만나 비단주머니 2개를 건넸습니다. 이 대표는 "비단주머니의 진짜 내용물은 이미 윤 후보에게 전달했고, 비단주머니 안에는 신문을 넣어서 통통하게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비단주머니 1호에 담긴 것은 여권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대응 전략"이라며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전달했고 윤 후보 쪽에서도 그 내용을 보고 놀랐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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