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강예빈 "백신 2차 목숨 내놓고 맞아, 못 맞는 분 이유 있을 것"
입력 2021-11-12 08:30  | 수정 2022-02-10 09:05
배우 강예빈 / 사진=티캐스트
11일 기준, 백신 접종 완료자 77.4%
연예계 ‘안티 백서’ 논란, 갑론을박

배우 강예빈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를 인증하며 목숨을 내놓고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강예빈은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백신 접종 확인카드 사진을 공유하며 1차 때 고생을 한지라 2차는 맞기도 두려웠는데 여러 활동에 제약이 생겨 정말 어쩔 수 없이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백신을) 못 맞으신 분들도 다 각자의 여러 가지 이유나 상황이 있을 것”이라며 누구에게도 걸지 않았던 내 목숨을 요놈의 코로나 주사에 걸어야 한다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요놈의 코로나 제발 헤어지자. 난 네가 싫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가수 임창정 씨 등 유명인들의 백신을 맞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자 ‘백신 미접종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전날(11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 대비 77.4%로 나타난 가운데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백신 접종은 ‘개인의 자유다라는 의견과 ‘경각심이 부족하다, ‘민폐다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은 기본적으로 본인의 자발적인 동의하에서만 시행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예방 접종을 거부하여도 불이익이 없다”고 설명했지만 사회적 분위기와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가수 김흥국 씨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반대하거나 기피하는 ‘안티 백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는 한 유튜브 웹 예능에서 그 싼 걸(백신) 나한테 왜 집어넣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1959년생인 김흥국 씨가 화이자·모더나 등 다른 백신보다 공급가가 저렴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거부하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 바 있습니다.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싸다는 가짜뉴스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2명(4월) ▲7명(5월) ▲116명(6월) ▲1180명(7월)▲2764명(8월) ▲8913명(9월) ▲1만5311명(10월)로 매달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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