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쥬얼리 출신 이지현, 아들 ADHD 검사 결과에 충격
입력 2021-11-10 17:08  | 수정 2022-02-08 18:05
"다 부숴버릴거야" 등 폭력적 성향 보여
ADHD 검사 결과에 말 못 이어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둘째 아들의 계속되는 폭력적인 성향으로 진행한 ADHD 검사 결과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10일) 방송되는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는 이지현이 7살 된 아들 우경이의 ADHD 상담을 받는 모습이 담깁니다.

앞서 지난 주 방송에서 이지현은 9살 된 딸 서윤이와 우경, 두 자녀와 함께 출연해 싱글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지현은 지난 2013년 3월 7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두 자녀를 슬하에 뒀지만 2016년 이혼했습니다. 이후 2017년 9월 안과의사와 재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하고 현재 두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방송에서 우경이는 누나와 다투며 "다 부숴버릴 거야. 다 해줘야 하는데 안 해주는 사람은 죽어"라고 소리를 지르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심지어 "칼 가지고 와서 죽여야겠다"라고 말하며 부엌으로 향하자 이지현은 "너 진짜 그거 살인이야"라고 훈육하려 하지만 우경이는 "왜? 난 처음에 안 해주는 사람은 원래 죽음이야. 날 울리는 사람은 그런 대가가 있어야지"라고 말하며 거친 언행을 일삼습니다.

이에 이지현은 우경이는 만 4세 때 처음으로 ADHD 진단을 받았다”며 우경이는 화가 나면 폭발하는 스타일이다.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졌고 친구들을 물고 때리기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다른 학부모들도 우경이와 함께 유치원 다니는 게 불안하다는 말을 했고, 결국 원장님도 '우경이는 함께 할 수가 없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지현은 "모진 말도 많이 듣고 우경이랑 저는 죄인같이 살고 있더라"라며 "저도 부모니까 그 부모님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진심으로 미안하고, 아직도 늘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이지현이 우경이의 ADHD 관련 문제를 상담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전문의 노규식 박사를 만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우경이의 검사 결과가 나오고 상담을 진행하는데, 이지현은 매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상담에 임한다”면서 여러 질문을 하며 꼼꼼하게 메모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노 박사는 우경이가 ADHD가 맞다며 정밀 검사 그래프를 이지현에게 보여줬습니다. 이지현은 예상보다 심각한 결과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노 박사는 우경이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엄마의 공포”라며 엄마의 약점을 알고 행동하는 우경이의 모습에 나쁜 학습의 고리를 끊어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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