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0억 원 채무 불이행' 논란 제시카, 샤넬백 언박싱으로 근황 전해
입력 2021-11-10 16:01  | 수정 2022-02-08 16:05
명품 모자, 가방 등 언박싱 영상 공개
타일러 권 "개인 대출 아닌 회사 법인 대출"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최근 구매한 명품 가방을 언박싱하는 영상으로 근황을 전했습니다.

어제(9일) 제시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근에 쇼핑한 물건들, 같이 구경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제시카는 "요즘 제가 쇼핑을 좀 못 한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도 그렇고 해외도 못가서 자연스럽게 쇼핑을 못하게 되는 것 같다"며 "그래서 요즘 조금 충동구매를 했다"고 말하면서 최근 구매한 물건들을 언박싱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제시카는 명품 모자와 니트부터 시작해 귀여운 모양의 가위, 거울, 립밤 등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구매한 이유, 동생 크리스탈과의 일화 등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제시카는 영상 막바지에 가장 잘 구매했다고 생각하는 물건으로 샤넬 가방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가방을 직접 열고 안에 물건을 넣어보는 등 자세하게 보여주면서 "여기 안에는 카드도 꽂을 수 있고 너무 좋은 점은 제 아이폰이 딱 들어간다"며 "가볍게 데일리로 들고 다니기에 너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또 되게 잘 산 이유는 제가 사자마자 얼마 안 돼서 가격이 올랐다는 점"이라며 만족해하는 미소를 보였습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이달 초 4개월 만에 일부 제품 가격을 또 한 번 인상한 바 있습니다. 올해만 4번 가격을 인상해 클래식백 라인의 경우 모두 1천만 원을 넘겼습니다.

샤넬 클래식백 스몰 사이즈는 가격이 17.8% 인상해 기존 893만 원에서 1천52만 원으로 뛰었고, 미듐 사이즈는 971만 원에서 1천124만 원, 라지 사이즈는 1천49만 원에서 1천210만 원으로 각각 15% 가까이 올랐습니다.

한편 제시카는 지난 달 28일 자신이 설립한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가 채무 불이행 소송에 휩싸였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습니다.

홍콩매체 더 스탠다드 등은 2014년 설립된 블랑그룹이 스펙트라 SPC에게 총 400만 달러(약 47억2200만 원)의 돈을 빌렸고, 올해 8월 대출을 양도받은 조이킹 엔터프라이즈가 블랑 앤 에클레어가 돈을 갚지 못하자 블랑 앤 에클레어 대표이자 제시카의 남자친구인 타일러 권에게 약 680만 달러(약 80억2740만 원)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타일러 권은 "제시카 개인의 대출이 아닌 회사 법인의 대출이다"라며 "(제시카는) 피소와 언론 보도로 명예를 다치게 됐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