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창정, 코로나19 확진…판정 전날 이지훈 결혼식서 축가
입력 2021-11-10 07:43  | 수정 2021-11-10 07:48
가수 임창정 / 사진=YES IM 엔터테인먼트 제공
컴백 9일 만 확진으로 활동 차질
결혼식서 마스크 착용한 채 축가
아이유·홍석천·정태우 등 참석

지난 1일 정규 17집을 발매한 가수 임창정이 컴백 9일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됐습니다. 더욱이 그가 확진 하루 전인 그제(8일) 이지훈·아야네 부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사실이 전해지면서 연예계에 코로나19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10일) 관계자에 따르면 임창정은 어제(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임창정은 당초 큰 증상이 나타나진 않았으나 미열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창정 측은 "임창정이 방송 녹화를 위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치료에 전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임창정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인 지난 8일 이지훈·아야네 부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습니다. 당시 그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밀폐된 공간인 웨딩홀 특성상 임창정과 함께 있었던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결혼식에는 임창정 외에도 배우 정태우, 방송인 홍석천 등이 참석했습니다. 가수 아이유와 뮤지컬 배우 카이, 손준호 등은 축가도 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임창정과 스케줄 동선이 같았던 매니저와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입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1일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발매해 약 1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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