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주민센터 여자화장실 들어가 불법촬영한 상근예비역 검거
입력 2021-11-09 10:47  | 수정 2021-11-09 10:56
사진 = 연합뉴스

주민센터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5일, 은평구의 한 주민센터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불법촬영을 한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5일 오후 3시 30분쯤, 여자화장실에서 촬영하는 남성을 잡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출동한 경찰의 추궁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후 A 씨의 휴대폰을 압수하고 신병을 확보해 조사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육군 모 부대 소속 상근예비역 병사로 밝혀져 곧바로 군사경찰에 인계됐습니다.

군사경찰은 A 씨의 신병을 인수하고 압수된 휴대폰을 포렌식해 수사할 방침입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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