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김종국 '로이더 의혹' 제기한 유튜버, 또 다시 저격 "내추럴 아니다"
입력 2021-11-09 08:46  | 수정 2022-02-07 09:05
김종국 일축에도 "HRT 사용자" 주장
그렉 듀셋 "로이더는 로이더 알 수 있어"

가수 김종국의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 의혹 일축에도 유튜버 겸 보디빌더 그렉 듀셋이 "김종국은 내추럴이 아닌 HRT(호르몬 대체요법) 사용자"라고 또 저격했습니다.

그렉 듀셋은 지난 7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종국은 45세에 엄청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니까 무조건 내추럴일까?"라며 "HRT 사용자일 거라고 했지만, 다른 약물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나이, 몸 상태, 운동을 보고 내 지식을 토대로 추측한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내가 김종국을 질투한다는 댓글이 있는데, 내가 질투할 이유가 없다. 내가 아는 정보를 알려줬을 뿐이다"라며 "몸이 좋은 사람이 약물을 사용하는 게 놀랄 일은 아니다. 당연한 거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나는 HRT 사용자다. 김종국도 그럴 거다. 이건 불법이 아니다. 난 전문 보디빌더이고 10세부터 46세까지 36년 운동 경력자임에도 내추럴이 아니다. 로이더는 로이더를 알 수 있다. 몸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국이 남성 호르몬 수치가 9.24라고 밝힌 것에 대해 "대체 무슨 수치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테스토스테론이 정상보다 조금 높은 건데, 평균보다 높다면 오히려 HRT 사용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렉 듀셋은 "개인적으로 김종국의 몸이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확신은 못한다"며 "운동과 식단만으로 만들어진 몸인지 아닌지는 김종국 본인만 알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그렉 듀셋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바 있습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김종국이 스테로이드를 통해 몸을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국은 "살다 살다 별 너무 재밌고 신나는 이슈"라며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것"이라고 대응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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