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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황동혁 감독, 11th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
입력 2021-11-09 08:24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를 사로 잡은 황동혁 감독이 재단법인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상을 받는다.
재단법인신영균예술문화재단 측은 9일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공로예술인상 이장호 감독, 굿피플예술인상 배우 정우성, 독립영화예술인상에 윤단비 감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알렸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연말 지난 한 해 영화 연극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실적을 평가받은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 흥행 1순위에 올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황동혁 감독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K 콘텐츠 연출 저력을 자랑하며 영상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황동혁 감독은 2007년 영화 ‘마이 파더로 연출활동을 시작해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 윤정희에 이어 올해 공로예술인상 수상자인 이장호 감독은 1974년 ‘별들의 고향으로 감독활동을 시작해 1970, 80년대 한국영화 황금기의 중심에서 20편의 영화를 연출하고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창립, 대학에서 후진양성까지 일생을 영화에 바친 공로를 평가받았다.
또 따뜻한 인품과 선행활동으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예술인에게 시상하는 굿피플예술인상은 정우성이 수상한다.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해 ‘아수라, ‘강철비, ‘감시자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에 출연했다.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국내외 난민구호 및 기부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앞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 지난해 제 10회 굿피플예술인상은 김동건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 배우가 공동으로 수상한 바 있
올해 독립영화 예술인상을 차지한 윤단비 감독은 첫 작품 ‘남매의 여름밤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고 부산국제영화제 4개부문상을 비롯해 낭트,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도 우수작품상의 평가를 받아 낸 신인감독이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서울 마른내로(충무로) 명보아트홀(구 명보극장)에서 진행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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