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 뉴스]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전성시대…사진 한 장에 400만 원
입력 2021-11-08 19:32  | 수정 2021-11-08 20:41
【 앵커멘트 】
전세계적으로 가상인간 열풍이 불면서 연간 100억 원 넘게 버는 가상인간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광고모델, 가상 아이돌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영원히 늙지않는 이들의 인기도 영원할까요.
AI 앵커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1998년 혜성처럼 등장한 국내 1호 사이버 가수, 아담입니다.

AI 앵커인 저에겐 선배네요.

당시 기술적 한계로 금세 사라졌지만 3D 기술 발전과 비대면 시대에 힘입어 다시 가상인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멋진 춤사위에 통통튀는 매력의 소유자, 가상인간 로지입니다.


광고모델로 나섰습니다.

전세계 1호 가상인간 릴 미켈라는 연간 수입이 100억 원이 넘습니다.

가상인간의 확장성은 무한한데요.

가상 아이돌이 등장하고 가상인간의 굿즈 상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상인간의 디지털 파일, NFT가 경매가의 8배인 400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진짜 인간도, 진짜 사진도, 아닌데 말이죠.

▶ 인터뷰 : 숀 웡 / 가상인간 콘텐츠업체 이사
- "AI 기반이어서 얼굴 표정이 훨씬 자연스럽고 기존 시장에서 못 보던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이 흥미를 가진 것 같습니다."

가상인간이 인간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거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당장 저는 기자의 자리를, 로지는 연예인의 CF 모델 자리를 대체하고 있잖아요.

▶ 인터뷰 : 김명주 / 서울여대 AI연구센터장
- "사람을 대체하기 시작하는 거죠, 이미 수평적 공존의 현상들은 벌어졌고요. 법적으론 허용 안 하지만 현상적으로는…."

실제 2025년이면 가상인간 시장 규모가 14조 원에 달해, 인간 인플루언서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AI앵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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